블록버스터 격돌...'태사기' 30대 여성, '로비스트' 40대 여성에 인기

by김은구 기자
2007.10.11 10:54:03

▲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와 SBS '로비스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두 블록버스터 수목드라마가 시청률 경쟁을 벌인 첫날 MBC ‘태왕사신기’는 30대 여성, SBS ‘로비스트’는 4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로비스트’ 1회 시청자 중 40대 여성이 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날 ‘태왕사신기’의 40대 여성 시청자의 비중은 10%로 지난 9월27일의 12%보다 2%포인트 감소했다. ‘로비스트’ 1회가 ‘태왕사신기’의 40대 여성 시청자들을 끌어온 것이다.

반면 30대 여성 시청자들은 ‘태왕사신기’에 꾸준한 애정을 보였다. ‘태왕사신기’의 30대 여성 시청자들의 비중은 9월27일에 이어 10일도 17%를 유지했다. ‘로비스트’ 1회의 30대 여성 시청자는 13%였다.

‘로비스트’ 1회에 연이어 방송된 2회에서는 40대 여성이 18%, 30대 여성이 16%로 각각 증가했다.



‘로비스트’는 남성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무기 로비스트가 주인공임에도 1~2회 시청자들 중 남성 시청자들의 비중은 기대에 못미쳤다. 남성 시청자들 중에는 40대가 1회 11%, 2회 9%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30대 시청자가 각각 9%씩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이날 ‘태왕사신기’ 시청자들의 30대 남성 비율은 13%, 40대 남성은 10%였다.


☞양택조, 여운계... 중견 연예인 잇따른 건강 이상에 팬들 우려
☞[VOD]PIFF '별들의 스타일 전쟁', 베스트&워스트 드레서
☞[PIFF 가이드]11일 스케줄 '폐막작 '에반게리온 : 서' 시사
☞샤크라 출신 이은, 연예인 최초 쇼핑몰 중국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