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빈, Q스쿨 최종일 27홀 강행군 예정..일몰로 3라운드 9개홀만 경기
by주영로 기자
2025.12.05 09:56:24
미국 앨라배마 예선 기상악화로 지연
최승빈, 강성훈 9개홀 경기 후 중단..공동 13위 유지
노승열은 조지아 예선에서 공동 9위
배용준, 김백준은 중하위권 밀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승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마지막 날 27홀 강행군을 하게 됐다.
최승빈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이랜즈 코스(이상 파72)에서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일몰로 9개 홀밖에 마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다음 날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재개한다.
Q스쿨 2차 예선은 총 4라운드 72홀 경기 뒤 동점자 포함 상위 14위까지 최종 예선(3차전) 출전권을 받는다.
최승빈은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주춤했으나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선 9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적어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번(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4번과 6번 2개의 파 3홀에서 모두 보기를 적어냈다.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공동 13위를 유지했다.
함께 경기에 나선 강성훈도 이날 9번홀까지 경기를 마쳤고 이븐파를 적어내 최승빈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같은 날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9위에 올랐다.
K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배용준은 플로리다주 팜 코스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36위(이븐파 216타), 김백준은 공동 67위(7오버파 223타)에 머물러 최종예선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