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베이비몬스터 핫데뷔… "우리만의 색 보여줄 것"
by윤기백 기자
2023.11.27 08:15:4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만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라미·로라·치키타)의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27일 0시 베일을 벗은 ‘배터 업’은 베이비몬스터의 차별화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곡이다. 야구 경기에서 다음 타자 콜사인을 뜻하는 제목처럼,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음악은 다이내믹한 트랙과 키치한 훅 파트, YG 특유의 짙은 힙합 향을 한데 모았다. 힘 있는 베이스 라인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사이렌 사운드 또한 인상적. 후반부로 갈수록 휘몰아치는 구성은 여섯 멤버의 에너지와 맞물려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YG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어린(BABY) 나이임에도 괴물(MONSTER) 같은 실력을 겸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YG 측은 “보컬·랩·댄스를 아우르는 올라운더인데다 멤버 개개인의 색깔까지 더해져 그 조화가 이채롭다”며 “데뷔 리얼리티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YG의 DNA를 보여줬다”고 자신했다.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꿔왔던 꿈을 이루게 되는 날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데뷔를 시작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100배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다양한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반응도 뜨겁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 ‘배터 업’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 만에 800만뷰를 육박, 반나절 만에 1000만뷰 달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