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박한 미소 닮은 두 사람"…최자 7월 결혼→윤종신·넉살 등 축하 [종합]

by김보영 기자
2023.02.18 09:17:3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오는 7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열애 공개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우다 이룬 그의 결실에 연예계 동료 및 누리꾼들이 축하 물결을 보내고 있다.

최자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최자는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며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며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며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나믹 듀오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도 공식입장을 통해 최자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아메바컬쳐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최자가 3년 여간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또 최자의 여자친구가 비연예인인 만큼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및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양해를 구했다. 아메바컬쳐 측은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43세인 최자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과 연예계 동료들은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들을 보내고 있다. 가수 윤종신은 최자의 인스타그램 댓글로 “축하해”라고 인사를 전했고, 홍석천은 “으아, 축하한다. 다 갈 때 나만 혼자 꿋꿋이”라는 너스레섞인 댓글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해와 핫펠트 등도 축하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후배 비와이와 넉살의 축하도 이어졌다. 특히 행주는 “재호 형(최자 본명)이 행복할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는 진심어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팬들과 누리꾼들도 그의 결혼 소식을 기뻐했다. 이들도 댓글을 통해 “최자 형 드디어 가시는군요,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최자 형 꽃길걷자”, “결혼 축하해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등 응원과 축하를 건넸다.

한편 최자는 지난 2000년 힙합 그룹 CB매스로 데뷔해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로 활동 중이다. 음악활동과 함께 ‘쇼 미 더 머니’, ‘최자로드’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