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존디어 클래식 2R 공동 24위…리스트 단독 선두

by임정우 기자
2021.07.10 09:26:55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둘째 날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스콧 해링턴,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 등과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루크 리스트(미국)와는 6타 차다.



공동 29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보기를 단 2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2개 대회 연속 톱10에 도전한다.

단독 선수에는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리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12언더파 130타 단독 2위로 뒤를 이었고 체슨 해들리, 체즈 리비(이상 미국) 등이 11언더파 131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재를 제외한 최경주(51)와 안병훈(30) 등 다른 한국 선수들은 컷 통과 기준인 4언더파 138타 이하의 성적을 적어내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