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인스퍼레이션, 무관중 개최 결정

by임정우 기자
2020.08.08 08:50:15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원래 4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9월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일정으로 변경됐다.

ANA 인스퍼레이션 무관중 개최를 확정하면서 올해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20일 영국에서 개막하는 AIG 여자오픈과 함께 2개 대회가 무관중으로 열리게 됐다. 8월 열릴 예정이었던 에비앙 챔피언십이 취소된 가운데 10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12월 US여자오픈의 관중 입장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달 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재개한 LPGA 투어는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6개 대회 연속 관중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현재 일정상 관중 입장이 가능한 첫 번째 대회는 9월 17일 개막하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