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강다니엘 끊임없이 웃게 만든 매니저의 매력은?
by김은구 기자
2020.06.07 08:15:22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강다니엘을 사로잡은 마성의 매니저가 시청자들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노시용, 채현석) 107회에서는 강다니엘의 웃음 버튼 매니저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다니엘의 매니저가 “강다니엘이 나만 보면 웃는다”고 제보를 해왔다. 평소에도 잘 웃는 강다니엘이지만 매니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웃음을 터뜨린다는 것. 그는 “나는 재미있는 사람이 아닌데, 늘 재밌다고 하니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매니저의 제보처럼 강다니엘은 매니저와 만난 순간부터 웃음을 터뜨렸다. 화보 촬영장에서도 캠핑장에서도 강다니엘은 매니저의 얼굴만 봐도 웃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스태프들이 도대체 왜 웃는지 의아해할 정도였다. 강다니엘의 웃음 포인트를 찾으려던 참견인들은 “이 정도면 그냥 간지러운 것”이라고 정의 내리기도 했다.
매니저의 마성의 매력은 점점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염됐다. 먼저 바퀴벌레가 사람을 만진 뒤 스스로 씻는다는 ‘TMI’부터 사람들의 손바닥이 타지 않는 이유, 다리 건설법 등 강다니엘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꿰고 있는 그의 잡지식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게임을 할 때도 교통 법규를 지켰다는 일화나 강다니엘을 위해 차 없이 드라이브스루 줄을 기다려 음식을 사준 에피소드 등이 매니저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했다.
강다니엘이 매니저를 특별하게 여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강다니엘이 힘들었던 시기에 매니저가 매일같이 찾아와 그의 곁을 지켜줬다는 것. 강다니엘은 매니저와 함께 한 캠핑에서 “형 같은 사람을 알게 된 건 행운”이라며 “옛날부터 아는 형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형 따라 어디든 갈 텐데”라고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