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 "아내 프사 바뀌면 빨리 귀가해야.."'

by김민정 기자
2018.06.01 08:41:2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탐정: 더 비기닝’(2015)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 ‘탐정: 리턴즈’로 3년 만에 다시 뭉친 성동일과 권상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성동일은 “권상우가 조금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몸으로 버텼는데 요새는 입으로 먹고살아야겠다고 하더라. 주변을 볼 줄 아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막내 스태프의 생일선물까지 챙겨주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권상우는 “꿈을 위해서 일을 하는 어린 스태프들을 보며 무명시절이 떠올랐다. 이제야 현장에 있는 게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이를 들은 김희철은 “결혼하신 분들은 꼭 나중에 집에 있는 것보다 현장에 나와 있는 게 행복하다고 하더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이들은 ‘인생술집’ 속 또 다른 코너에서는 서로가 생각하는 명언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상우는 “술 먹었을 때 100% 경험을 반영한 이야기인데 ‘아내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면 집에 빨리 들어가야 한다‘이다”라고 첫 명언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자주 바뀌는 편은 아니다. 근데 집에 돌아가 아내의 어깨를 만지면 딱딱해져 있다”며 ‘아내의 돌아오지 않는 어깨’를 연속된 명언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손태영에 대해 “두 번 보고 ‘아 이 사람이구나’하는 확신을 가졌다. 우리는 생활 패턴이 찰떡궁합”이라면서 “올해 결혼 10년차다. 이제는 안정이 됐다. 애들도 잘 큰다. 이제는 잘 가고 있구나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