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오 기자
2015.02.09 07:35:00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대망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라운드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유선영(29·JDX),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고,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기록해 파에 그친 두 선수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막전 컷 탈락의 한도 말끔히 해소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린 김세영은 지난주 개막전에서 샷 난조로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