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윤제문, 국왕 이성민에 `통 큰 협박`

by연예팀 기자
2012.03.29 08:10:29

▲ ‘더킹 투하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윤제문이 대한민국의 왕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연출 이재규 정대윤, 극본 홍진아) 3회에서는 국제적 무기상인 클럽M의 김봉구(윤제문 분)가 국왕 이재강(이성민 분)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북한의 남북한 합동 훈련장에서 폭탄 테러가 있었고 그 직후 재강을 만나고자 하는 김봉구의 요청이 있었다. 재강은 “언제 봐도 한 번은 볼 사이”라며 그가 제시한 장소를 방문했다.



김봉구는 “이렇게 뵙다니 영광이다. 바쁘시겠지만 제가 연습한 마술이 있는데 제 성의를 봐서라도 한 번만 봐달라”며 재강을 자리에 앉혔다. 그리고 “폭탄은 어떻게 됐냐”며 “우리는 그냥 팔기만 한다”고 폭탄 테러를 언급했다.

또 “근데 폭탄은 왜 터뜨렸을까 궁금하지 않냐. 폭탄이 남아돈 거 아닐까요. 재고처리”라며 재강을 농락했고 “폭탄이 터진 건 혹시 얘가 뭔가 알고 있지 않을지 한 번 보라”며 카드를 펼쳐 보라고 했다.

김봉구는 스스로 카드를 보여주며 “명분. 요샌 힘 센 나라일수록 그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번 명분이 생기면 아무도 못막는다”라며 자신이 폭탄 테러의 주범임을 암시하며 무언의 협박을 했다.

이때 재강에게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 분)의 급한 전화가 걸려왔고 “미국과 중국이 폭탄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훈련 장소를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전했고 김봉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여 앞으로 또 다른 악행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