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현 `하이킥3` 출동! `크리스탈과 호흡`
by양승준 기자
2012.01.26 08:10:00
이형사 →체육교사 →안내상 후배
세 시즌 모두 등장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이형사`가 돌아온다.
배우 윤서현(42)이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연출 김병욱, 이하 `하이킥3`)에 깜짝 출연한다.
윤서현이 맡은 역은 안내상 후배 서현. 미국 이민을 앞두고 안내상과 오랜만에 만나 정을 나누는 캐릭터다. 웃음 포인트는 따로 있다. 윤서현은 안내상의 극 중 딸인 안수정(크리스탈 분)과 특별한 일로 엮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서현은 최근 녹화도 마쳤다. `하이킥3` 한 관계자에 따르면 녹화 분위기도 흥겨웠다. 윤서현 녹화분은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윤서현의 `하이킥3` 카메오 출연은 제작진의 제의로 성사됐다.
윤서현은 `김병욱 사단` 중 한 명이다.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에 신지를 좋아하는 이형사로 출연했고,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세경의 남다른 운동 신경을 알아본 엉뚱한 체육교사로 나왔다. 윤서현과 김 PD의 인연은 각별하다.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던 윤서현을 연예계에 입문시켜 준 사람이 바로 김 PD다. 그는 윤서현의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고 지난 1997년 SBS 시트콤 `천일야화`에 캐스팅했다. 윤서현에게는 김 PD가 은사나 다름없는 셈이다. 윤서현도 김 PD 보은 차원에서 `하이킥3` 제작진의 카메오 섭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윤서현은 현재 SBS 주말극 `폼나게 살거야`에 최구형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그간 `올인`·`주몽`· `제중원` ·`히트`· `연개소문` 등에도 나왔다. 개성 있고 맛깔스러운 연기로 `명품 조연`이라 불리며 시청자에게 눈도장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