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이원종 `피바람` 복수 예고

by연예팀 기자
2011.09.06 08:38:05

▲ 5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무사 백동수`에서 이원종이 잔인한 복수를 예고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1회에서는 백동수(지창욱 분)가 영조(전국환 분)에게 조삼 사건의 전말을 보고해 홍대주(이원종 분)를 위기에 빠뜨렸다.

이날 홍대주는 “왜인의 소행이 분명하다”며 조삼 사건을 덮으려 했지만 세손 이산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자를 들이겠다”며 백동수를 불러들였다. 이에 백동수는 “안흥 앞바다를 그린 현장 그림이다”라고 김홍도(김다현 분)가 그린 그림을 바치며 “이곳에서는 군선이 반파된 지점이 보이지 않을뿐더러 암초가 많아 군선은 물론 상선 또한 지나지 않는 뱃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파된 군선에 실려있던 것”이라며 영조에게 조삼을 건넸다. 그리고 “질경은 양재로도 쓰이지만 몸에 맞지 않는 이가 섭취했을 경우 심하면 기혈이 막히고 혼절하는 경우가 있다. 중전마마는 분명 질경이 맞지 않으실 것이다”라고 고했다.



또 군선에 타고 있던 군졸이 나와 “사고 당시 왜인의 배는 본 적이 없고 왜군의 공격도 없었다. 군선은 암초에 걸려 좌초되었다. 또한 그 배에 타고있던 군인들은 모두 병판대감에 의해 죽었다”고 고해 모든 정황이 드러나며 홍대주는 위기에 빠졌다.

홍대주의 변명에도 영조는 “사리사욕을 위해 군선을 움직인 것도 모자라 죄없는 군사들까지 학살했냐”며 분노했고 결국 홍대주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서 홍대주는 무고로 풀려났다. 그리고 감옥에서 나온 홍대주가 “네놈들 모두 찢어 죽이겠다. 사지를 비틀고 머리를 뽑아 죽이겠다. 한놈도 살려두지 않겠다”라며 자신을 위기로 몰았던 인물들에 대한 잔인한 복수를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