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왕지혜, 지성에 “정식으로 보내주겠다” 눈물 펑펑

by연예팀 기자
2011.09.02 08:21:16

▲ `보스를 지켜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왕지혜가 지성과 정식으로 헤어지고 눈물을 흘렸다.
9월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10회에서는 서나윤(왕지혜 분)이 차지헌(지성 분)을 정식으로 보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나윤은 차지헌에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정식으로 헤어진 적 없지 않냐”며 과거 두 사람의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쌍방간 정당한 합의가 있어야지 너 혼자만 땡치면 끝이냐. 난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며 말을 잇던 서나윤은 “근데 땡친 거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정식으로 너 보내주려고 한다”고 이별을 통보했다.
 
또 “내가 안 보내줘도 가겠지만 내가 멋있게 보내주는 거하고는 다르지 않냐. 나한테는 큰 차이가 있다”며 차지헌을 정식으로 보냈다.

이어 “지석 오빠 일은 다시 사과하겠다”며 미안해했지만 차지헌은 “그럴 거 없다. 너도 충분히 괴롭지 않았냐”며 이해했다. 이에 서나윤은 “알아줘서 고맙다”며 “근데 우리 일말의 여지도 없는거냐. 이게 정말 끝인거냐”고 물었고 차지헌의 변함없는 태도에 “이제 정말 끝인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