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늘(8일) 오전 타블로 학력논란 수사결과 중간발표
by김은구 기자
2010.10.08 08:30:46
 | ▲ 타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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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타블로의 `학력논란`에 대해 경찰이 수사결과 중간발표를 한다.
서울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수사결과 중간발표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스탠퍼드대에 영문학과 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타블로의 재학 관련 서류를 직접 요청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경로로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수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경찰은 학력논란을 종식시켜 타블로 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사결과 중간 발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블로의 `학력논란`은 한 네티즌이 지난해 “스탠퍼드대 졸업자 명단에 타블로의 이름이 없다”며 “가족들은 전부 매장당하고 소속사도 망할 것”이라는 글을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시작됐다.
타블로는 지난 4월 이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5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라는 인터넷 카페가 개설되면서 타블로가 새로운 졸업 증거를 제시할 때마다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키워왔다.
타블로는 법정대리인을 통해 또 다시 네티즌 2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타진요`에서 분리된 `상식이 진실인 세상`(`상진세`) 회원들은 타블로의 학력에 대해 의혹을 가질 만한 자료들을 갖춰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