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곁에', 9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

by양승준 기자
2009.10.03 09:16:40

▲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가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 제작사 집 관계자에 따르면 '내 사랑 내 곁에'의 이같은 100만 돌파 기록은 9월 이후 개봉작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선 '애자'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성적이다. '애자'는 영화 개봉 보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내 사랑 내 곁에'의 인기몰이는 추석 대목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외화들의 공세 속에서 여름시즌 '해운대'와 '국가대표'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파워를 재차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제작사 집 관계자는 "'내 사랑 내 곁에'는 전 관객 층위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12세 관람가의 가족멜로 영화로 가족 단위 관람이 가능해 추석연휴를 낀 이번 주말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개봉 3주차인 10월 둘째 주말까지 200만 관객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