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선우은숙 "양육권과 친권은 나에게...이영하와는 친구처럼 지내"

by김용운 기자
2007.10.22 09:53:39

▲ 선우은숙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선우은숙(48)이 소속사를 통해 이영하(57)와의 협의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이혼소식이 알려진 20일 밤 소속사에서 각 언론사로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부부간의 문제, 또는 집안의 불화로 이혼을 한 게 아니라 서로간의 활동에 좀더 충실하고자, 뜻하는 생각들과 견해차가 있어 최종 이혼에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1981년 연예계 청춘스타로 결혼에 골인해 지난 26년간 연예가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손꼽혀왔으나 지난 9월27일 협의 이혼했다.



선우은숙은 “장남인 이상원의 연기활동에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까 부모로서 염려가 돼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며 “그간 오랜 결혼 생활로 ‘잉꼬부부’란 애칭을 감사히 생각해왔었는데 이혼소식을 접한 주위 분들과 시청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법적 이혼을 했을 뿐 별다른 변화는 없다”고 밝힌 선우은숙은 “양육권과 친권은 자신에게 있으며 이영하와는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현재 선우은숙은 MBC 시트콤 일일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에서 연기변신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하는 KBS2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 아들 이상원은 SBS '왕과 나'에 각각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