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강팀' SK렌터카·NH농협카드, 나란히 연패 탈출…3라운드 첫 승 신고

by이석무 기자
2024.10.09 09:10:09

SK렌터카 에디 레펀스. 사진=PBA 사무국
NH농협카드 조재호.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전통의 강호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가 연패를 끊고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SK렌터카는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3일차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로써 3라운드 첫 승을 거둔 동시에 5연패 사슬도 끊었다.

SK렌터카는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1세트(남자단식)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상대로 3-6-2득점으로 11-7(3이닝)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여자복식)는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이 무득점에 그치며 임정숙-백민주에 0-9(6이닝)로 완패했다. 하지만 3세트(남자단식) 강동궁이 마르티네스를 15-10(6이닝)으로 꺾고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SK렌터카는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조예은이 3이닝 만에 오태준-백민주를 9-5로 제압했다. 이어 레펀스가 5세트(남자단식)서 김재근을 11-1(5이닝)로 잡아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NH농협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4-1로 꺾고 2연패 탈출과 더불어 3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NH농협카드는 3세트서 마민껌(베트남)이 하샤시에 10-15(8이닝)로 패배해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현우1-김민아가 9-6(7이닝)으로 승리한데 이어 5세트(남자단식)서 ‘슈퍼맨’ 조재호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른 경기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 선두(승점 6)로 올라섰다.

하나카드도 김가영이 휴온스를 상대로 4-1로 승리, 3위(2승1패·승점6)로 점프했다. 2승을 올린 김가영은 2세트에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하나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3라운드 4일차인 9일에는 에스와이-웰컴저축은행의 경기(오후 12시30분)를 시작으로, 크라운해태-하나카드(오후 3시 30분), 우리금융캐피탈-하이원리조트(오후 6시 30분), 휴온스-NH농협카드(오후 9시 30분) 경기가 펼쳐진다. SK렌터카는 하루 휴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