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복귀' 최정예멤버로 남자 계영 800m 메달 도전[파리올림픽]
by이석무 기자
2024.07.31 00:17:32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800m 계영 예선전에서 전체 7위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한 한국의 이호준, 이유연이 마지막 주자인 김우민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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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 기록(7분01초73)을 세우며 우승한 정예멤버가 파리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수영연맹은 30일(이하 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서로 경기를 펼친다고 발표했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10시 15분,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5시 15분에 열린다. 앞서 한국은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7분07초96을 기록, 16개 참가국 중 7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나설 계영 주자 가운데 양재훈과 황선우는 예선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이 예선에 참가했다. 황선우는 계영 800,m 결승에 집중하기 위해 자유형 100m 준결승 출전을 포기했다.
양재훈-이호준-김우민-황선우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다. 일본이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아시아 기록 7분02초26을 14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해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이 네 명은 7분01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1위 중국(7분01초84)에 겨우 0.1초 뒤진 기록이었다. 당시에는 김우민이 2번, 이호준이 3번 영자로 출전했다.
한편, 이번 결승에는 8개 팀이 아닌 9개 팀이 출전한다. 예선에서 일본과 이스라엘이 공동 8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0번 레인까지 레이스가 펼쳐진다. 한국은 1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 일본, 이스라엘 외에도 미국, 영국,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이 결승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