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결승 골’ 울산 보야니치, K리그1 19R MVP... K2는 충남아산 주닝요
by허윤수 기자
2024.06.29 09:54:31
울산 보야니치, 대구 상대로 선제 결승 골
충남아산 주닝요는 성남전서 1골 3도움 폭격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하나은행 K리그1·2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보야니치(울산HD)와 주닝요(충남아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보야니치는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보야니치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37분 이명재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서울로 선정됐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린 린가드와 쐐기 골을 터뜨린 류재문의 활약으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 중반 김천으로 기울었다. 교체 투입된 최기윤이 후반 31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까지 터뜨리며 김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9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주닝요가 차지했다.
주닝요은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주닝요는 전반 38분 추가 골을 비롯해 전반 1분 박대훈, 후반 26분 강민규, 후반 33분 호세의 골을 도우며 이날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충남아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주닝요를 비롯해 호세, 이학민, 김종석, 이은범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또 두 경기 연속 4-0 대승을 거두는 진기록과 함께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수원삼성의 경기다. 이날 전남은 전반 31분 김동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종료 직전 수원삼성 김주찬이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MVP: 보야니치(울산)
베스트 팀: 서울
베스트 매치: 김천(2) vs (0)대전
베스트11
FW: 한승규(서울), 린가드(서울), 최기윤(김천)
MF: 정승원(수원FC), 보야니치(울산), 류재문(서울)
DF: 이명재(울산), 김민덕(김천), 연제운(제주), 최준(서울)
GK: 김준홍(김천)
MVP: 주닝요(충남아산)
베스트 팀: 충남아산
베스트 매치: 전남(1) vs (1)수원
베스트11
FW: 바사니(부천), 호세(충남아산), 주닝요(충남아산)
MF: 이학민(충남아산), 박준배(안산), 김종석(충남아산), 김재성(안산)
DF: 이은범(충남아산), 최한솔(안산), 이용혁(김포)
GK: 최봉진(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