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아들 정지웅 "서울대 합격, 수능 총 13개 틀려"

by김현식 기자
2022.03.17 06:33:2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서울대에 합격한 근황을 알렸다.

정지웅은 16일 방송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대학교 22학번 새내기가 된 그는 “사실 붙을 줄 몰랐다. ‘서울대에 꼭 가야지’라고 생각하면서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는데 합격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촬영장을 함께 찾은 정은표는 “유튜브 개인 채널에 합격자 발표 확인 영상을 올린 뒤 소문이 많이 났다.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너무 좋다”며 기쁨을 표했다.



정지웅은 과거 정은표와 함께 SBS 가족 예능 ‘붕어빵’에 출연한 바 있다. Mnet 힙합 서바이벌 ‘고등래퍼’에서 랩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상에선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정지웅은 “1년 동안 공부만 하며 지내면서 TV에 나오고 그랬던 기억을 잊고 지냈다. 숨어 계시던 ‘랜선 이모’와 ‘랜선 삼촌’들이 (대학 입학을) 축하해주셔서 너무 기뻤다”며 미소 지었다.

수능 성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지웅은 “이번에 ‘불수능’이었는데 총 12~13개 정도 틀렸다”고 했다. 이어 “국어와 수학은 1등급을 받았고, 영어는 2등급이 나왔다. 경제는 하나 틀렸는데 2등급이 나왔고, 사회문화는 다 맞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