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3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도 금메달

by스포츠팀 기자
2014.12.08 08:06:31

이상화.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여자 500m 레이스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헤더 리처드슨(미국)이 38초07로 2위에 올랐고,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8초11로 뒤를 이었다.



이상화는 6일 벌어진 1차 레이스(37초87)에 이어 이날 2차 레이스도 우승,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 두 차례 500m 레이스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1·2차 레이스 모두에서 37초대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이상화뿐이었다. 아울러 이상화는 올 시즌 열린 세 차례의 월드컵 대회에서 6차례 500m 레이스에 출전, 이 가운데 5차례를 금빛으로 물들였다.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아쉽게 준우승, 500m 레이스 연속 금메달 행진은 10차례에서 멈췄으나 이후 다시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500m 레이스 연속 메달 행진도 2011-2012시즌 4차 대회를 시작으로 27경기째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