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매매 의혹 장소, 대부도 초호화 펜션은 어떤 곳?

by고규대 기자
2013.12.16 07:29:07

사진은 특정 건물과 관계 없음.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연예인 성매매 장소로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초호화 펜션이 지목됐다.

최근 몇몇 매체는 수원지검 안산지청 관계자의 말을 빌어 대부도에 위치한 팬션 단지에서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지목한 펜션단지는 만 형태의 굴곡진 지형에 자리를 잡고 있는 대규모 펜션 단지다. 바닷가 인근이어서 낙조 등 관광하기도 좋다. 또 노래방, 할인점, 카페, 풋살 경기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펜션 단지는 33㎡ 형 소형부터 수영장을 구비한 346.5㎡ 형 대형 독채까지 40여 개 동으로 이뤄졌다. 165㎡ 이상의 독채는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갖춰 여성 연예인과 재력가 등의 성매매 장소로 이용됐을 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독채 펜션에서 주말 하룻밤 묵는데 드는 비용은 165㎡는 35만원 선, 346.5㎡는 70만원 선이다.

검찰은 현재 브로커 A씨가 남긴 통화기록, 금전 이동 흐름 등을 토대로 성매매 의혹을 받은 연예인과 일반인 남성을 특정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