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니 스컹크, 신곡 9곡 무더기 방송불가 판정

by유숙 기자
2007.09.11 10:30:51

▲ 레게듀오 스토니 스컹크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레게듀오 스토니 스컹크의 새 앨범이 MBC로부터 무더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MBC심의실은 스토니 스컹크 4집 ‘모어 파야(MORE FYAH)’에 수록된 14곡 중 9곡에 대해 방송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에스쿠시 무시하니’ 등을 포함한 9곡은 욕설 등 방송에서 사용 할 수 없는 가사와 소재로 인해 방송불가 결정이 내려졌다.  



심의에 통과된 곡은 타이틀곡인 ‘자장가’를 포함해 ‘소리질러’, ‘카지노’, ‘웃기만 하네요’ 등 총 5곡 뿐이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일”이라며 “다행히 타이틀곡인 ‘자장가’는 심의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활동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토니 스컹크 역시 최근 이데일리 SPN과 인터뷰에서 “심의를 고려해 욕설 부분을 ‘삐-’ 처리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스토니 스컹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스토니 스컹크의 이번 앨범은 4일 발매 첫날부터 2000여장의 음반이 판매되는 등 데뷔 후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