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올해도 디오픈 티켓 1장'..5월 우정힐스CC 개막

by주영로 기자
2026.02.03 08:00:20

코오롱 한국오픈, 올해도 디오픈 QQS 확정
우승자 또는 상위 1명 디오픈 출전권 부여
한국오픈 포함 총 15개 대회에 27장 티켓 걸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내셔널 타이틀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는 올해도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5월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듄스 코스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사돔 깨우깐자나(태국)가 디오픈 출전권을 의미하는 깃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영국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3일(한국시간) “코오롱 한국오픈과 싱가포르 오픈이 2026년 디 오픈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 시리즈(Open Qualifying Series)로 다시 한 번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오는 5월 21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최종 결과로 디 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 중 최상위 1명에게 제154회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승자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일 경우에는 차순위 비면제자가 티켓을 받는다.

지난해에도 한국오픈은 퀄리파잉 시리즈로 운영됐다. 2025년 대회 우승자 사돔 깨우깐자나(태국)는 이 대회 성적으로 제153회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오픈이 디 오픈 퀄리파잉 시리즈에 처음 포함된 것은 2018년이다. 당시에는 상위 2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후 매년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로 유지되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다만, 2025년 대회부터 출전권은 1장으로 축소됐다.



올해도 한국오픈이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 지위를 유지했다는 점은 의미가 적지 않다. 국내 내셔널 타이틀 대회가 세계 최고 메이저 대회와 직결되는 통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는 우승 경쟁이 곧 메이저 진출 경쟁으로 이어지는 무대다.

한편 2026년 디 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는 지난해 10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에스파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까지 약 9개월간 전 세계 15개 대회에서 진행된다.

호주오픈, 남아공오픈, 일본 미즈노 오픈, RBC 캐나다 오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는 각 3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고, 싱가포르 오픈은 2장, 나머지 대회는 1장씩 배정됐다.

R&A가 주관하는 디 오픈은 마스터스, US오픈, PGA 챔피언십과 함께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제154회 대회는 오는 7월 16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