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인 김세영,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 7위…선두와 3타 차

by주미희 기자
2024.09.29 10:28:59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김세영(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세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1라운드 공동 42위에서 순위를 35계단이나 끌어올린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선두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3타 차다.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12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엔 19개 대회에서 출전해 톱10에 3차례 진입했다.



김아림(29), 신지은(32)이 공동 25위(6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고, 신인 임진희(26)는 공동 38위(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유해란(23)은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78위로 컷 탈락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12~14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쏟아냈다. 후반 2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뒤늦게 버디가 나왔지만, 컷을 통과하기에 1타가 모자랐다.

유해란은 올해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자랑한다. 1승을 거뒀고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각각 4위,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독 선두에 오른 부하이는 2023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