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NH농협카드 꺾고 PBA 팀리그 단독 1위…크라운해태 첫 승

by이석무 기자
2024.07.21 09:39:40

프로당구 PBA 팀리그 단독선두로 나선 SK렌터카.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렌터카가 NH농협카드를 꺾고 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단독 선두를 지켰다.

SK렌터카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1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렌터카가 승점 13으로 단독 1위를 지켰다. 이날 2위 하나카드가 휴온스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면서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SK렌터카는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첫 세트 남자 복식에 나선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조재호-김현우1을 5이닝만에 11-0으로 제압했다. 이어 2세트 여자 복식에서도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김민아-김보미를 9-8(8이닝) 1점 차로 꺾었다.

3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레펀스도 마민껌(베트남)을 15-10(6이닝)으로 제압해 세트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NH농협카드는 4세트 혼합복식서 김현우1-김보미가 조건휘-히다에 9-4(4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5세트 남자 단식에서 조재호가 하이런 9점을 앞세워 강동궁을 11-0으로 꺾고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SK렌터카는 6세트 여자 단식에 나선 강지은이 김민아를 9-0(5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연승을 달리던 하나카드는 휴온스에 발목을 잡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7세트 동안 승패를 번갈아 주고받는 초접전을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3-4로 패해 승점 1점에 만족했다. 하나카드는 SK렌터카에 이어 2위(4승1패 승점10)에 올랐다.

크라운해태는 에스와이를 꺾고 다섯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리더’ 김재근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나란히 단복식서 3승을 합작했다. 오태준-백민주가 혼합복식서 승리를 추가해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우리금융캐피탈도 강민구가 2승을 챙기는 등 웰컴저축은행을 풀세트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SK렌터카와 하나카드가 나란히 1, 2위를 달리는 가운데 웰컴저축은행(3승2패 승점9), NH농협카드(3승2패 승점9)가 그 뒤를 추격했다. 우금융캐피탈(3승3패 승점8)이 5위, 휴온스(3승2패 승점7)가 6위를 기록했다.

반면 에스와이바자르(2승3패 승점7), 크라운해태(1승5패 승점5), 하이원리조트(1승4패 승점4)가는 하위권으로 1라운드 6일차를 마감했다.

1라운드 7일 차인 21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하이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의 첫 경기가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 SK렌터카, 오후 5시30분 에스와이와 휴온스, 저녁 8시30분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의 경기로 이어진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루 쉬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