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19세 임신 이정아 "전 남편 폭행에 둘째 유산"

by김가영 기자
2022.10.26 07:01:55

‘고딩엄빠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2’ 이정아가 전 남편에게 폭력을 당한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는 19세에 임신한 이정아가 출연했다.

이정아는 치어리더를 꿈꿨지만 오디션에 떨어졌고, SNS을 통해 연락을 하던 중학교 동창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됐고, 두 사람은 출산을 결심했다.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남편의 집으로 들어가 살게된 이정아. 그러나 남편은 술만 마시면 폭력을 행사했고 여자 문제까지 일으켰다. 또한 시어머니의 폭언도 이어졌다. 그러던 중 이정아는 둘째를 임신하게 됐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정아는 “작년 1월에 이혼하고 아들과 둘이 살고 있다”며 “둘째는 유산됐다. 둘째가 태어났으면 아마 이혼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정아는 콜센터에 근무 중. 이정아는 집으로 찾아온 언니와 대화를 하며 “시어머니가 전화를 해 아이를 보여준 적이 있다. 그런데 전 남편이 ‘우리 엄마한테 연락하지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정아의 언니는 “사진도 가지고 있다. 전 남편이 욕했던 것, 바람 피웠던 증거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아가 폭행 당한 흔적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정아는 “아기를 안고 있는데 뺨을 연속으로 맞았다. ‘왜 맞아야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말을 안듣잖아’라고 하더라”라며 “아기 욕조로 맞았다. 너무 맞다 보니까 둘째가 유산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정아의 언니는 “그때 엄청 충격이었다. 저는 언니니까 그렇게 살거면 안 사는게 낫지. 이혼 안할 거면 안 보고 살자고까지 얘기한 것 같다”고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