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존디어 클래식 3R 공동 29위…무뇨스 단독 선두

by임정우 기자
2021.07.11 08:50:45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셋째 날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16언더파 197타)와는 7타 차다.

공동 2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번홀과 2번홀 연속 버디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그는 6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는 9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고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후반에도 임성재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적어냈다.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톱10을 노리고 있다. 공동 8위 그룹에 4타 뒤져 있는 임성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단독 선두에는 16언더파 197타를 친 무뇨스가 자리했고 15언더파 198타를 친 브랜던 해기(미국)가 단독 2위로 뒤를 이었다. 케빈 나와 스콧 브라운(이상 미국) 등은 14언더파 199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