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OST] 골든차일드 Y·지범, '컴 위드 미'로 드러낸 '찰떡 케미' (인터뷰)
by김현식 기자
2020.08.30 09: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메인 보컬 Y(와이)와 지범이 드라마 OST를 통해 ‘찰떡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MBC에브리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OST ‘컴 위드 미’(Come With Me)를 함께 불렀다. Y는 이데일리에 “예전부터 OST에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훌륭한 작곡진 분들의 도움 덕분에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지범은 “회사의 추천으로 좋은 OST의 가창자로 나설 수 있게 됐다. OST 참여의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 ‘해피투게더’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Y와 지범이 부른 OST ‘컴 위드 미’는 드라마 오프닝과 엔딩 타이틀에 등장해 드라마 전반적인 흐름을 이끄는 달콤한 분위기의 곡이다.
‘Baby Baby 지금 내게 말해/왜 이리 왜 이리 넌 날 애타게 해/Maybe Maybe 너와 나 단둘이/Hug me Love me 어떨 것 같애/말론 다 못해 이 노랠 네게 들려줄게/어떻게 내 맘을 표현해 - ♪’
‘컴 위드 미’에 대해 Y는 “산뜻하면서 우아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재즈풍 곡”이라고, 지범은 “두 사람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담백하고 부드러운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 Y는 “극중 차강우(지현우) 역을 생각하면서 곡에 감정이입을 했고, 적극적인 ‘직진남’ 면모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지범은 “로맨틱 드라마라는 특성을 생각하면서 곡의 감성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골든차일드는 2017년 데뷔한 10인조 그룹으로 지난 6월 네 번째 미니 앨범 ‘테이크 어 리프’(Take A Leap)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컴 위드 미’는 팀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Y와 지범이 팀 활동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 곡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곡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Y는 “폭넓은 음역폭을 들려드릴 수 있어 좋았다”면서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 곡인 만큼 어떤 장면에서 ‘컴 위드 미’가 나오는지 유심히 지켜봐주시면 감가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범은 “서로 다른 음색이 만나 시너지가 났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 목소리였다는 평을 듣고 싶다”고 했다. 또 “곡을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정말 많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편한 마음으로 곡을 들어봐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