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병원장 아버지, 사업실패 후 출가" 울먹
by연예팀 기자
2014.04.27 09:38:19
 | 26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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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방송인 김민교가 “병원장인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한 뒤 큰 충격으로 출가했다”고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울먹였다.
김민교는 26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서 “이후(아버지 출가)어머님과 10년간 판자촌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어려서는 집에 수영장이 있었고 강아지 돌봐주는 사람이 따로 있을 정도로 유복하게 자랐지만 고2 때 아버지가 사업에 크게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김민교는 “(내가)잘 되기 2년 전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며 “3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머니랑 잘 사는 거 보여드리려고 잘나가는 척 연기했다. 그래도 2년을 더 버티셨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