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만세` 친자확인 진이한, 한여름 죽자 `폭풍오열`
by연예팀 기자
2011.12.19 07:59:38
| ▲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사진=방송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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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한여름이 난산 끝에 결국 사망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46회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후 위독한 채희수(한여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과다 출혈로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에 남편 한정수(진이한 분)는 급히 달려왔지만 “내 새끼도 아닌데 내가 왜 그 애를 보냐”며 아이의 얼굴도 보지 않았다. 또 희수 오빠가 때리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내 새끼였다면 이렇게 안됐다. 내 핏줄도 아닌 새끼를 가진 아내를 보는 심정이 어떤지 아냐. 날 내버려둬라”며 소리쳤다.
이를 본 써니 박(문희경 분)은 친자확인을 제안했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아이는 한정수의 친자였던 것. 한정수는 과거 희수에게 쏟아 부었던 모진 말들과 그럼에도 자신을 사랑하던 희수의 모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때 희수가 있는 중환자실에서 급한 연락이 왔고 한정수는 급하게 달려갔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희수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이에 한정수는 믿지 못하는 듯 희수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또 과거 “꽃피는 3월에 난놈이와 같이 심양으로 떠나는 꿈을 꿨다. 이제 우리 세식구 너무 행복하게 살 것 같다”며 행복해하는 희수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형도(천호진 분)가 딸 재미(이보영 분)의 남자친구가 전 처남 동우(이태성 분)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