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티아라 효민, 거친 남장 여자로 첫 등장 ‘눈길’
by연예팀 기자
2011.08.17 07:39:44
| ▲ MBC `계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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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효민이 과감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8회에서는 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은고(송지효 분)의 호위무사인 초영 역할로 첫등장했다.
이날 효민은 은고를 수행하던 중 가마를 막아서는 건장한 군사들에게도 기죽지 않고 맞섰다. 또 의자왕자(조재현 분)가 신하의 첩과 사통을 했음이 드러나 문제가 되자 그 여인이 갇혀 있는 창고를 홀로 찾아갔다.
창고를 지키던 군사들은 “웬 놈이냐”며 막아섰고 이에 초영은 “놈이라고? 하긴 내가 치마를 입은 적이 없지”라며 선머슴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놈이 아니라 창고 안에 있는 물건 가지로 온 분이다”라며 군사들을 제압, 여인을 빼돌렸다.
이어 의자왕자와 정분을 통한 여인을 멀리 보내며 “다시는 사비성으로 돌아오지 말라”고 일렀다. 또 의자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는 여인에게 “왕자님을 보는 순간 이 칼도 함께 보게 될 것”이라며 칼로 협박하며 날카로운 눈빛을 선보였다.
한편 초영은 거칠어 보이지만 늘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은고를 도우며 후에 계백의 아내가 되는 역할이다. 이날 계백은 신라의 포로가 되어 전쟁터에서 뛰어난 전략을 선보여 김유신(박성웅 분)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