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정하연 작가와 스태프, 시청자에게 사과"

by김용운 기자
2011.04.01 07:37:18

▲ 조민기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조민기가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논란과 관련해 정하연 작가를 비롯한 드라마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사과했다.



조민기는 1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그 동안 제게 누적되었던 안타까움 들에 대한 표현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드리기에 충분했음에 깊은 반성과 함께 사과의 마음을 드립니다"며 "긴 시간 50부의 여정을 이끌어 오신 정하연 작가님과 소원영 사장님. ‘욕망의 불꽃’을 만들어 낸 많은 스텝과 연기자 선후배님 동료 분들에게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욕망의 불꽃’을 사랑으로 시청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고 밝혔다.
 
조민기는 최근 자신이 출연한 `욕망의 불꽃`이 종영하자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세상 한 단 한 사람은 그것을 `완벽한 대본`이라며 녹화 당일 날 배우들에게 던져주며 그 완벽함을 배우들이 제대로 못해준다고 끝까지 하더이다" "우리도 자기가 쓴 대본 내용을 기억 못 하는 자의 `작가 정신`에 화를 내다 중반 이후부터는 포기했다"는 등의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욕망의 불꽃`을 집필한 정하연 작가는 조민기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불응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상호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그러나 이번 조민기의 사과로 논란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