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 2차 정리해고 단행 [엔터 브리프]

by윤기백 기자
2024.09.26 06:00:00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미국의 미디어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2차 정리해고에 돌입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 8월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을 앞두고 미국 내 인력의 15%(약 2000명)를 감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리해고가 마무리되면 연간 5억달러(약 6661억 5000만원)의 고용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조지 치크스, 크리스 맥카시, 브라이언 로빈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파라마운트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며 “2차 정리해고가 마무리되면 목표치의 90%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왼쪽)과 이쌈 카짐 두바이관광청 최고경영자(사진=중앙그룹)
중앙그룹이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글로벌 콘텐츠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앙그룹과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상호 협업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K팝과 K드라마 등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연례 사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중앙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두바이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했다. 자회사 JTBC 및 SLL 콘텐츠의 수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사업의 두바이 개최도 가능할 전망이다.



영화 ‘행복의 나라’ 포스터(사진=NEW)
고(故)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내달 17일 개막하는 제21회 홍콩아시안영화제 ‘시네스트 딜라이츠’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콩아시안영화제는 홍콩 로컬 및 아시아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며, 아시아 각지의 영화를 홍콩으로 초청해 아시아 영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싱 청 프로그래머는 “‘행복의 나라’는 이선균의 가슴 아픈 연기를 중심으로 1979년 한국의 정치적 불안을 설득력 있게 묘사했다”며 선정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임명된 필릭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이번 임명은 어린이의 영양 및 식수위생 개선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기부하고, 라오스 현장을 방문해 지구촌 어린이의 성장과 번영을 적극 지원해 온 필릭스의 행보와 글로벌 영향력 등을 감안해 이뤄졌다. 필릭스는 유니세프 이념을 실천하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활발히 펼쳐갈 예정이다. 필릭스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행복을 지켜주고 싶고, 힘을 다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