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응원봉 들고 "대~한민국" [엔터 브리프]

by윤기백 기자
2024.07.11 06:00:00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사진=하이브)
하이브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성화·스타디움을 모티브로 한 ‘팀코리아 응원봉’을 제작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용 응원봉 500개와 파리 현지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이들이 응원봉을 활용하도록 파리 시내 코리아하우스에 기본형 응원봉 약 4500개를 제공한다. 하이브는 “응원봉 하드웨어뿐 아니라 고유의 연출 기술까지 전폭 지원, K팝에서 시작된 응원 문화를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현장에 적극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9월 태국 방콕에서 성소수자(LGBTQ) 콘텐츠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태국 문화부 등은 시암피왓, 메이저시네플렉스 등 민간 기업과 손잡고 오는 9월 6일 ‘태국국제성소수자 영화·TV 페스티벌 2024’(TILFF 2024)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에선 30여 편의 유명 LGBTQ 영화 상영, 단편영화 경쟁부문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수라퐁 국가소프트파워위원회 이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방콕을 성소수자 콘텐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소속사 블래스트가 하이브 재팬과 손을 잡았다. 블래스트는 하이브 재팬과 소속 그룹 플레이브의 일본 진출 및 활동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래스트는 “일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하이브 재팬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일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으로 구성된 플레이브는 최근 발매한 미니 2집이 일본 최대 레코드숍 HMV&BOOKS에서 올 상반기 K팝 판매량 1위에 등극하는 등 일본 내 인기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TV조선의 자회사 비스타컴퍼니가 ‘TV조선 E&M’으로 회사명을 변경한다. 새 사명인 TV조선 E&M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그리고(&) 미디어(Media)’를 통해 향후 더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과 미디어 관련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안석준 대표는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와 결과들을 원동력 삼아 해외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