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상예술대상] 유재석, TV부문 대상 "우리 전통 사랑 필요할 때"

by김가영 기자
2021.05.14 00:29:38

유재석(사진=백상문화예술대상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며 우리 문화, 전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유재석이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금 놀랐다. 너무나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작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했는데 1년 만에 염치 없이 큰 상을 받게 돼서 뭐라고 감사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혼자 받을 순 없다. 함께해주신 ‘놀면 뭐하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런닝맨’, ‘컴백홈’, ‘식스센스’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 드리겠다”라며 “함께해주신 게스트, 동료 선후배 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재석은 “요즘은 TV 진행자, 때로는 MC로 많이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사실 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제 직업처럼 조금 더 웃음에 집중을 해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노력을 하겠다”라며 “최백호 선생님과 도현 씨가 무대를 할 때 ‘당연한 것들’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문화, 전통, 우리의 관심과 사랑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웃음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