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남주·윤여정, 고부 협정 `평화 모드 돌입`
by연예팀 기자
2012.08.27 07:15:3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남주와 윤여정이 고부협정을 맺고 화해모드에 들어갔다.
26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54회에서는 고부갈등을 벌이던 윤희(김남주 분)와 청애(윤여정 분)가 평화 협정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와 청애의 고부 갈등이 남편들에게까지 번졌고 이에 윤희는 청애가 사준 홈드레스를 입고 시댁에 찾아갔다. 그리고 “다 제 잘못인 것 같다. 처음부터 제가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했는데 그게 잘못이었던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여러가지 오해만 만들었다”며 협정을 맺을 것을 제안했다. 이른바 ‘고부 협정’
윤희는 “어머니와 저 사이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서로 지켜야 할 약속을 정하는 것이다. 둘 다 동의한 내용을 여기에 적는 거다”라며 “첫번째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솔직하게 말한다”고 제안했다. 또 “아들한테 섭섭한 건 아들한테 직접 얘기하기”라고 제안했다.
이에 청애는 “한달에 한번 너랑 나랑 영화보기”라고 세번째 조항을 말했고 이어 ‘하루에 한번 며느리 칭찬하기’, ‘하루에 한번 시어머니 칭찬하기’ 등의 조항을 이어갔다. 그리고 손가락을 걸며 기분 좋게 협정을 체결, 앞으로 두 사람의 평화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숙(조윤희 분)이 재용(이희준 분)의 맞선을 방해하며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