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내반` 박신혜, 정용화 대출하다 들통 `망신`
by연예팀 기자
2011.07.01 07:18:2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박신혜가 정용화의 대리출석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 연출 표민수) 2회에서는 이신(정용화 분)의 노예로 첫 임무 수행에 나선 이규원(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규원과 이신은 ‘1개월 간 노예’를 걸고 연주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의 대결이 과대결로 커진 가운데 양쪽 다 록음악과 국악의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멋진 무대를 보였으나 결국 이신의 승리로 끝났다.
이규원이 한 달간의 노예 생활에 들어간 가운데 이신은 규원에게 전화로 첫번째 명령을 내렸다. 교양수업 대리 출석을 해달라는 것. 노예가 된 규원은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했다.
이규원은 강의실 한쪽 구석에 초조하게 앉아있었다. 그리고 교수님이 이신을 호명하자 뿔테안경을 쓰고 입을 가린 채 대신 대답을 했다. 하지만 규원의 어설픈 행동은 금방 들통이 났다. 교수는 “실용음악과 이신은 잘생긴 남자 아니었나”며 대리출석을 꼬집어냈고 규원은 망신에 얼굴을 들지 못했다.
또 A4 2장 분량의 반성문을 제출해야 하는 과제까지 주어져 노예 생활의 쓴맛을 보게 했다.
한편 이날 수업에 빠진 이신은 자신의 친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기타레슨을 받는다는 명목이었지만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감지한 듯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