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수아 "가장 듣고팠던 말이 첫 OST로"[주간 OST 인터뷰]

by김현식 기자
2022.08.21 07:30:00

드라마 '미남당' OST 가창
16일 발매 '스틸 위드 유'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 멤버 수아가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OST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로 커리어에 새 이정표를 찍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가창한 OST라 의미가 남다르다.

20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수아는 “솔로 OST를 시작을 ‘미남당’과 함께하게 돼 좋았고, 저를 알아봐주시고 작업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아가 가창한 ‘스틸 위드 유’는 사랑하는 상대와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해서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노래한 몽환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의 발라드 장르 곡이다.

수아는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이 잘 담긴 노래”라며 “마음이 편안할 때나 편안하고 싶을 때에 들으면 좋을 곡”이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지치고 힘들 때면 너의 편이 되어줄게, 언제라도 곁에 있을게’라는 가사가 등장하는 부분을 가장 좋아한다”며 “평소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이라 녹음할 때 기분이 몽글몽글했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스틸 위드 유’는 드림캐쳐 곡들로 시원시원하고 힘 있는 목소리를 들려준 수아의 색다른 보컬 스타일을 접할 수 있는 곡이라 귀를 더 쫑긋하게 한다.



수아는 “러브라인 장면에 쓰일 노래라 최대한 달달하고 맑게 부르려고 노력했다”며 “호흡을 많이 섞으면서 힘을 빼고 글자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스틸 위드 유’ 음원은 지난 16일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돼 전 세계 ‘인썸니아’(드림캐쳐 팬덤명)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아는 “많은 분께서 ‘듣기 좋은 곡이자 힐링되는 노래’라고 얘기해주셨다”며 “저의 새로운 목소리를 또 한 번 발견한 것 같다면서 좋아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으로 도전한 솔로 OST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인썸니아’들이 좋아해주시니까 저 또한 뿌듯하고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도전할 것들이 많이 있으니 언제나 곁에서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수아는 “드림캐쳐도 컴백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팀의 근황을 전하며 “곧 좋은 노래로 인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