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쇼트트랙, 16일 마지막 질주..황대헌 2관왕 도전
by주영로 기자
2022.02.16 00:11:00
| 11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미터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경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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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은 16일 오후 8시 30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쇼트트랙은 이날로 모든 경기 일정이 마무리된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이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3일 에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합작해 팀 분위기가 최고조다.
이날 열리는 1500m 최대 관심은 최민정의 금메달 사냥이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하지만 이번엔 경쟁상대가 만만치 않다. 3000m 계주와 1000m에서 2관왕엘 차지한 데 이어 500m 은메달로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휩쓴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가 버티고 있다.
남자는 5000m 계주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한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의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과 메달 색깔을 다툰다.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은 4강의 분수령이 될 스위스 그리고 덴마크와 연달아 경기에 나선다.
‘팀킴’은 14일 치러진 미국, 일본과의 연속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풀리그 전적 3승 3패를 기록해 캐나다, 영국과 함게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가는 방식이어서 이날 치러지는 스위스와 덴마크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스위스는 5승 1패를 기록해 1위, 덴마크는 2승 4패로 8위에 올라 있다.
팀킴은 오전 10시 5분에 스위스, 오후 9시 5분 덴마크와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