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잃은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3R 공동 28위로 하락
by임정우 기자
2021.05.02 09:08:11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 셋째 날 3오버파로 부진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키건 브래들리, 샘 번스(이상 미국)와는 10타 차다.
공동 6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번홀과 3번홀 버디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그러나 6번홀부터 임성재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6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임성재는 8번홀과 9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전반에 2타를 잃었다.
임성재는 후반에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11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타수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마무리도 아쉬웠다. 그는 17번홀에서 또 하나의 보기를 기록하며 3오버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에는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브래들리와 번스가 이름을 올렸다. 맥스 호마(미국)가 13언더파 200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고 호아킨 니만(칠레),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등이 10언더파 203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30)은 4언더파 209타를 적어내며 임성재와 함께 공동 28위에 자리했고 안병훈(30)은 1언더파 212타 공동 56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븐파 213타 공동 6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