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 류승범 결혼.. 윤계상-이하늬 결별 '★ 애정 기상도는?'

by정시내 기자
2020.06.13 00:44:27

배우 류승범(왼쪽),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류승범이 지난 11일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7년간 연인관계였던 배우 윤계상·이하늬 커플의 결별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며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여기에 아이돌 동방신기의 최강창민도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톱 아이돌인 만큼 국내외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송중기는 지난해 이혼 후 첫 열애설이 나왔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어떤 한 주보다 이목을 모은 스타들의 애정 기상도를 살펴본다.

배우 류승범은 화창한 소식으로 돌아왔다. 결혼과 2세 소식을 함께 전한 것. 한동안 외국에 거주하며 두문불출했던 그의 결혼 소식에 대중들은 놀라워했다.

11일 류승범 소속사 샘컴퍼니는 “류승범이 3년여간 교제해온 외국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한다”며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류승범의 여자친구는 슬로바이카 출신 화가로 예술적 감성이 풍부해 류승범과 성향이 잘 맞는다. 그는 류승범(41)보다 10살 연하로 신장 175㎝의 늘씬한 모델 체형의 소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이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류승범은 프랑스에 머물며 예비신부를 보살피고 있으며 이들은 프랑스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쏟아진 결혼 축하에 감사함을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전하며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류승범은 지난달 샘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국내 활동을 예고해 향후 활동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포털사이트 주요 뉴스로 보도된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의 결혼 소식. (사진=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자필 편지로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12일 팬클럽 커뮤니티 게시판에 “교제 중인 여성과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9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창민아 결혼 축하한다!(유노윤호 버전)”, “사람이 진중하고 진솔해 보이더니 결혼도 그렇게 하네. 멋지다”, “진짜 팬들 생각한 이상적인 결혼 발표인 것 같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결혼 소식은 일본에서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교제 발표하고 결혼할 것 같았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동방신기를 지켜줬던 창민, 행복했으면 좋겠다”,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에 결혼을 축복하는 사람들도 많고 따뜻한 팬들이 지켜보는 것 같다. 결혼 축하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강창민은 지난해 12월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최강창민 측은 “한 지인을 통해 여자친구를 알게 됐고, 서로 호감을 느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의 결혼식은 비 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모두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활동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계상(왼쪽부터), 이하늬, 스윙스, 임보라. (사진=이데일리DB, 임보라 인스타그램)
몇몇 연예계 공식 커플에게는 냉랭한 기운이 드리워졌다.

배우 윤계상·이하늬 커플은 7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은 것. 11일 윤계상과 이하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상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최근 윤계상이 이하늬와 한솥밥을 먹고 있던 소속사를 나간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 이후 실제로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비-김태희 결혼식 때 부케를 받으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대중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계상·이하늬의 최측근은 한 매체에 “오랜 연인이다 보니 다퉜다가 다시 화해하는 일이 잦았다”며 “이번엔 완전하게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했다. 또 윤계상이 먼저 소속사를 나오겠단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윤계상 배우와 충분한 논의 끝에 양측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하게 됐다”며 “윤계상 배우는 당분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2017년 열애를 인정했던 래퍼 스윙스와 모델 임보라도 결별설에 휩싸였다. 최근 두 사람 모두 각자의 SNS에서 상대방의 모습을 삭제한 상태다. 그간 요란했던 열애와 달리 결별설에는 두 사람 모두 묵묵부답이었다. 이에 한 측근은 “헤어진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이 각자 스케줄로 바빠지면서 멀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송중기, 변호사와 열애 루머. (사진=이데일리DB,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배우 송중기는 모 변호사와의 열애 루머에 칼을 빼 들었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송중기와 변호사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지라시가 확산됐다. 특히 이 지라시에는 여성 변호사의 얼굴과 신상 정보가 담겨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송중기 측은 “(열애설은)사실 무근”이라며 “여성분에게도 죄송한 상황이다. 허위사실 작성·유포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다.

이같은 경고에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아랑곳하지 않고 A씨의 신상을 유튜브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가세연은 여성 변호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소송 당시 수임을 맡겼던 대형 로펌 광장 소속의 변호사라고 전했다. 또 이 여성이 지난해 말 또는 올해초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 씨는 “송중기의 이혼을 담당하던 변호사들이 세 명이다. 그중 여자 변호사가 있는데 그분이 직계 후배인 A씨를 식사자리에 부르면서 송중기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정황이 있는데 송중기 측에서 무조건 아니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설명을 해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송중기 측이 루머 유포와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이들에게 강경대응을 선포한 만큼 가세연에게도 추후 법적 조치를 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