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김새롬, “이찬오와 이혼 사유, 알려진 것과 달라”

by김윤지 기자
2018.01.17 00:02:00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심경을 최초로 밝혔다.

김새롬은 16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이혼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 일들로 인해 결정했던 것이지 꼭 그 두 가지 사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솔직히 결혼을 성급하게 했다”는 그는 “단순히 사랑하는 것과 실제로 사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였다. 서로를 맞춰 나가는 일에 많이 서툴렀다”고 설명했다.

김새롬은 지난 2016년 12월 셰프 이찬오와 이혼했다. 결혼 1년 4개월 만에 맞은 파경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갖은 구설수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동안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제 이야기가 기사로 나가고 그걸 대중들이 듣고 읽게 될 만큼의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그는 어머니와 함께 보내며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 김새롬의 어머니는 김새롬이 스무살 되던 해 이혼했다. 김새롬은 “어머니가 혹시 당신 때문에 딸까지 이런 일을 겪는다고 생각하실 까봐 죄송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 남편인 이찬오에 대해 “그 사람도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것이다. 얼른 털어내고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자본주의 커플 특집! 환장의 조합이야, 뭐야~’ 편으로 15년 지기 의형제 이계인-지상렬, 그리고 지상렬의 라디오 콤비인 춘자, 홈쇼핑 완판 신화 ‘김남매 콤비’인 김새롬-김성일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