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병헌”…‘밀정’·‘매그니7’, 박스오피스 1·2위

by김윤지 기자
2016.09.15 08:07:11

이병헌(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병헌의 출연작들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밀정’은 전일 하루 전국 1300개 스크린에서 54만844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 322만6490명이다. 같은 날 정식 개봉한 ‘매그니피센트7’은 전국 564개 스크린에서 11만2378명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 시사회 등을 합친 누적관객수는 14만7734명이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이병헌이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병헌이 특별출연한다. ‘매그니피센트7’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한 데 모인 무법자 7인의 이야기로, 이병헌이 할리우드 진출 최초로 선량한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2012년 추석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을 선보여 1231만 명이 넘는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 당시 이병헌은 근엄한 광해와 재주꾼 하선을 오가는 1인2역으로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