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유준상-이희준, 주량대결에 결국 만취 ‘폭소’
by연예팀 기자
2012.08.20 07:17:4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유준상과 이희준이 자존심을 건 주량대결을 펼쳤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52회에서는 귀남(유준상 분)과 재용(이희준 분)이 서로를 견제하며 술대작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귀남과 윤희(김남주 분), 재용과 이숙(조윤희 분)은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귀남은 동생 이숙과 재용이 교제한다는 사실에 “아직 어리니까 누구든 만날 수 있다. 부담없이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재용은 “여자 나이 서른이면 꽉 찬거다. 우리 고향에서는 서른이면 애가 셋이다. 서른 즈음에 만나는 사람은 장래를 바라보고 만나야 한다”고 맞섰다.
이어 귀남과 재용은 “주량이 측정불가다. 취해본 적이 없다”, “나랑 비슷하다. 술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술 대작을 펼쳤다. 그리고 서로에게 질세라 술잔을 비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취한 적이 없다던 두사람은 와인 한 병에 만취해 비틀거렸고 이 모습에 이숙과 윤희는 “나도 이것보다는 잘 마신다”, “두 사람이 주당이면 나는 술의 신이겠다”며 어이없어했다.
이어 술에 취한 귀남과 재용은 서로를 윤희와 이숙으로 착각, 다정하게 껴안아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귀남이 부모님을 찾은 후 처음으로 청애(윤여정 분)에게 “엄마”라고 불러 안방극장에 눈물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