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를 잡아라" 박신혜, 신구에게서 `국악 특훈`

by연예팀 기자
2011.07.01 07:18:21

▲ MBC `넌 내게 반했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박신혜가 정용화를 이기기 위한 특별 교습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 연출 표민수) 2회에서는 이신(정용화 분)과의 대결을 앞둔 이규원(박신혜 분)이 국내 3대 판소리 명창인 할아버지에게 과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악과 이규원과 실용음악과 이신의 ‘지면 한 달간 노예’를 내건 연주시합이 예고되었다. 두 사람의 대결은 국악과의 실음과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로 커져만 갔고 이에 두 사람은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편 이 사실을 알게 된 규원의 할아버지 동진(신구 분)은 “전쟁이다. 잠잘 생각하지 말고 훈련하라”고 선포했다. 동진에게는 국악이 아닌 음악은 음악이 아니었던 것.



또 동진은 직접 규원을 지도하며 “국악의 리듬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담고 있다. 자연을 담고 있다는 거다”라며 국악을 예찬했고 피곤해하는 규원에게 “국악을 모르는 애송이한테 따끔하게 보여줘야한다. 전쟁이다”라며 밤새도록 연습을 시켰다.

한편 명창 할아버지의 특별 교습에도 불구하고 이규원은 공연 중 가야금 줄이 끊어지며 이신에게 패해 한 달간의 노예 생활에 들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