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 오늘(5일) 현역 입대
by양승준 기자
2010.07.05 07:29:14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 25)이 5일 입대한다.
강인은 이날 오후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이날 강인 입대 현장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중 일부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 팬들도 평일이지만 강인의 입대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여럿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강인은 지난 5월 발매된 슈퍼주니어의 4집 앨범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군입대를 예고했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말 "강인이 오는 10월 입대 영장을 받았으나 본인이 병무청에 자원입대 신청을 한 만큼 입대 시기가 7월중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인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된 후 다음달인 10월 음주 후 대여한 외제 승용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등 잇단 폭행·음주·뺑소니 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었었다.
이에 강인은 지난 5월 슈퍼주니어 팬까페를 통해 "후회와 반성으로 요즘 제 하루를 채우고 있다"며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 번은 꼭 가야 하는 국방의 의무 군대, 저도 언제 가야 할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지금이 그 시기가 아닌가라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했다"고 직접 입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강인은 폭행·음주 뺑소니 사건 후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