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한유라 작가와 오늘 화촉
by김은구 기자
2009.09.13 09:31:15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정형돈(31)이 13일 결혼한다.
정형돈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연인인 방송작가 한유라(27)씨를 신부로 맞는다.
정형돈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됐던 SBS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특공대’의 MC로 합류해 이 프로그램의 작가였던 한씨와 함께 일하는 동료로 만나 이 프로그램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5월 중순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허락을 받았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정형돈과 MBC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는 유재석이 1부, 전현무 KBS 아나운서는 2부 사회를 각각 맡아 진행한다. 축가는 가수 바다가 부르며 나호열 시인이 축시를 낭독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정형돈은 2002년 KBS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로 입지를 다진 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무한도전’, ‘느낌표’, SBS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MC로 활약해 왔다. MBC ‘논스톱5’로 연기까지 영역을 넓혔다.
한씨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과거 연기자 및 CF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던 미모의 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