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가수 김연우, 3년 만에 싱글 발표...'꽃남' 인기로 관심 '급증'

by김은구 기자
2009.01.15 08:03:21

▲ 김연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 대만판(‘유성화원’)의 한국어버전 OST를 불렀던 가수 김연우가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김연우는 최근 싱글앨범 ‘지금 만나러 갑니다’(I'll give my life with you)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대만판과 원작이 같은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와 맞물려 김연우의 활동 재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연우의 이번 싱글 타이틀곡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눈 오는 겨울 밤 사랑하는 연인에게 또박또박 적어 내려가는 연애편지 같은 노래다. 김연우는 곁에서 늘 변함없이 사랑만 주는 연인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는 남자의 애틋한 마음을 특유의 맑고 애잔하면서 결코 과하지 않은 절제된 목소리로 불렀다. 에픽하이 타블로가 랩으로 참여했다.

두 번째 트랙의 ‘사랑한다 안한다’는 떠나간 연인을 애절하게 기다리는 가슴 시린 한 남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김연우는 1995년 제7회 유재하가요제 금상 수상 이후 1996년 토이의 객원싱어로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로 데뷔했다. 또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 토이의 노래로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OST로 삽입돼 사랑을 받은 ‘사랑한다는 흔한 말’ 이후 3년 만에 음반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