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남지현, 휴먼·판타지 부문 최우수상 [SBS 연기대상]
by최희재 기자
2024.12.22 00:21:04
'2024 SBS 연기대상'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굿파트너' 남지현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재영과 남지현이 최우수상 영광을 안았다.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
이날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받았다.
먼저 김재영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다온이라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극 중 함께 호흡한 박신혜를 언급하며 “나의 악마였던 박신혜, 고마워. 너 덕분에 2개나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스태프분들, 회사 식구들 감사하고 저희 드라마 재밌게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팬분들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연말 얼마 안 남았는데 모두들 따뜻하게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연말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휴먼·판타지 부문의 여자 최우수상은 ‘굿파트너’ 남지현이 받았다. 남지현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작품이다. SBS에 굉장히 오랜만에 돌아온 작품이었다”며 “감독님, 작가님, 현장에 계셨던 모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일할 때의 고통을 개인적인 삶으로 많이 위로받고 구원받는 스타일이었는데 올해는 개인적인 삶이 좀 힘들었던 한 해였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는데 일을 하면서 그 고통과 괴로움에서 구원을 받았다”며 “드라마 이름 덕분인지 굿파트너들 덕분에 하루하루 웃을 수 있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장나라 선배님의 진심어린 문자 하나하나, 회차 하나 지나갈 때마다 선배님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와 작은 선물들이 저에게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